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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상식

털보의 레이저 제모 솔직 후기 및 관리 방법 (1부)

by 운동박사척 2023. 7. 17.

레이저 제모를 5년간 받은 털보가 털어놓는 솔직 후기입니다.

본인 털보는 털이 너무 많이 나서 하루에 면도를 2번씩 하던 남자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털 많은 사람 100명을 데려다 놓으면 그 중 손에 꼽을 정도 일 겁니다. 

얼굴 전체적으로 털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아 레이저 제모를 결심하게 되었고,

현재는 레이저 제모 없이도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는 하기 후기 보시고 얼마나 어디서 어떻게 받을지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받아왔던 시간과 횟수에 따라 기록하였습니다.  

 

1년차(0~5회)

 

처음에는 기계나 가격에 대한 검색없이, 집 근처 시설좋은 피부과에 예약했습니다. 

 

2017~2018년도 가격은 5회 시술에 얼굴 턱 밑 포함 전체 60만원이였습니다. 

기계는 아포지였습니다. 처음에는 면도를 하고 갔으나 얼굴전체적으로 굵은 털이 면도를 하고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린 후 시술 받았습니다. 

마취크림을 누워서 받는 피부과도 있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앉아서 마취크림 받은 후 대기하는 곳이 있습니다.

앉아서 마취크림을 바르고 대기하는 곳은 비추합니다. 가지마세요. 

처음간 곳이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다쳐다봐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마취크림도 잘못하면 떨어져서 옷에 묻기도 합니다.

 

처음 받았을때의 그 고통은 말로 이루지 못합니다. 마취크림이 소용이 있기나 한건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삼겹살 구울때 나오는 그 고기 기름이 한번 씩 튀는게 아니라 얼굴 전체에 쏟아부는 느낌입니다.

받는 그 순간에 털이 타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너무 아파서 자동적으로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인중에 레이저를 받을 때에는 못참아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고통은 털의 굵기와 얼마나 털이 많은가에 따라서 다른것 같습니다. 

 

이렇게 5회를 받는 동안 볼에 얇은 털들은 점점 사라지지만 턱 밑 인중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듬성듬성 잠시 사라지도했지만, 다시 면도를 하면 없던 부분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5회차가 되었을 쯤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의 피부과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모근만 태우면되는거 아닌가? 기계가 차이가 있으려나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보통 시술은 2개월에 1회씩 받았습니다. 

 

레이저제모 고통의 10분의 1도 안되는 왁싱

 

2년차(6~10회) 

 

저렴한 피부과를 찾아가서 보니, 기계가 피부에 접촉하는 방식의 레이저였습니다. 

절대 피부에 접촉하는 방식의 레이저 기계로 제모 받지 마세요. 아포지, 젠틀맥스프로, 클라리티까지가 마지노선이고 

비접촉식 레이저 기계로서 좋습니다.  

 

레이저 제모에 효과적인 아포지

제가 비접촉 레이저기계를 선호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접촉식 기계는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합니다. 가끔 제가 받기전에 어떤 여성분의 다리를 제모하기도 하고, 

전신을 제모하기도 하는데, 그 기계를 제대로 닦을 시간도 없이 제가 제모를 받았습니다. 

접촉식 레이저기계는 안그런 피부과도 있겠지만 우선 청결 관리가 안됩니다.  

 

또한 얼굴에 직접적으로 레이저를 쏘기위해 얼굴에 젤을 바르는데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받으니 살이 무르고 트러블이 쉽게 올라옵니다. 

 

두번째로, 화상에 입기 쉽습니다. 물론, 시술하시는 선생님에 따라서 화상을 안입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뜨거운 걸 직접적으로 데고 있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리고,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의사선생님이 시술하는 가 입니다. 저는 5년동안 피부과를 레이저 제모를 위해 4군데를 다녔는데, 2번째 장소에서 간호조무사가 시술을 했습니다. 불법의료 시술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두번째 시술한 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절대 얼굴에 들어가는 곳에는 돈을 아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리하게 시술하고 전문 의학적 지식없이 얼굴에 손을 대서 그런지 턱에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의사가 시술하지 않는 곳은 바로 신고하시고 도망가세요.

 

10번쯤 지나고 났을 쯤에는 털이 자라는 속도가 예전보다는 괜찮아 졌다 이정도 이지 여전히 털은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보통 2개월에 1회씩 시술을 받지만 6주에 1회로 받아도 괜찮을 정도로 통증에 익숙해지기는 했습니다. 그만큼 털에 가해지는 충격이 약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털의 굵기도 아마 저도 모르게 조금씩 얇아졌던 것 같습니다. 

 

10회가 끝날때 쯤에는 양쪽 턱과 볼에서 나는 털이 얇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간 턱과 인중은 여전히 굵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놈의 털 도대체 언제 없어지려나 고민은 됐지만, 다음 찾은 병원에서 부터는 효과가 점점 크게 나타났습니다.

 

3년차는 다음 글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