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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상식

공진단의 효능과 복용법 그리고 부작용 대해 알아봅시다

by 운동박사척 2023. 9. 4.

공진단 효능과 먹는법, 그리고 부작용 알아보자. 

현대는 학업 스트레스, 취업, 승진, 육아, 노후대비 등 바쁜 삶 속에서 쉴 틈 없이 피로감을 호소한다. 그리고 야근과 회식 등의 업무를 마치고 따로 운동이나, 식단 관리가 여의치 않기 때문에 체력개선이나 만성 피로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영양제를 찾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간 기능 저하와 세포재생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만성피로의 주 원인으로 꼽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의 정상 회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공진단도 그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공진단은 무엇인가?

 

한약 3대 명약 중 하나가 바로 공진단이다.

공진단은 녹용‧사향‧당귀‧산수유 등 4종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에 수록돼 있다.

 

공진단은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 효능이 있다. 특히, 큰 병 등을 앓아서 쇠약해진 경우에도 원기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과로 후 몸이 허약해진 상태, 병으로 몸이 약해진 경우,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경우 그리고 혈색이 부족한 경우나 근력이 떨어진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처럼 간이 약해 졌을 때 사용한다고 되어있다.

임상적으로는 선천적으로 기와 혈이 모두 허약한 사람을 보강하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 원기를 굳건하게 함으로써 모든 병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직장 생활에 지친 경우, 시험공부에 지친 수험생,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노화 현상으로 고생하는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 정력 부족을 느끼는 남성이나 성기능이 감퇴된 경우에도 좋다.

게다가, 해외여행으로 타지 생활에 병을 앓게 될까 걱정이 되는 경우, 장기간 해외에 머무르는 경우, 잦은 출장으로 체력유지가 힘든 경우, 잦은 감기와 식욕부진 등으로 성장 발육 부진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처방이 가능하다. 

 

공진단은 복용법은?

일반적으로 공진단은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을 만들 때 사용하는 약재들은 아침 빈속에 복용되어 하루종일 오랜 시간 효능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꼭꼭 씹어서 입안에 오랫동안 머금으면서 천천히 녹여 먹으면 더 잘 흡수된다. 

보통 체력이 약하고 피로하다고 해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예방 목적으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복용하는 경우 기상 시 공복에 하루 한 알 정도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한 알이 모두 동일한 크기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3.75g 정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건강 상태와 질병 유무에 따라 복용량에 차이가 있다.

입원, 수술 및 체력 저하가 크거나 피로의 정도가 심하면 1일 2~3알 정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역력과 체력 저하가 크면 1일 1알 복용으로는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공진단의 경우 고가의 사향과 녹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다.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하루 세 알 복용해야할 것을 한 알만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면역력 향상, 두뇌발달, 체력회복이 목적일 때는 2~3개월 이상 복용한다. 갱년기 증상 완화, 성기능 개선을 위해선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추천한다. 건강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복용량, 기간, 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더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자극적인 음식 (술, 커피 등)과 기름진 음식(고기류)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독작용이 강한 녹두와 숙주도 피하는 것이 좋고, 숙지황 성분과 상극인 무도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고, 되도록이면 6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 부작용은 없는 가?

저녁에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의 기혈을 보충해서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간혹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체력이 심하게 떨어진 사람이 공진단을 복용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이 오르는 상열감을 느낄 수 있다. 열이 많은 체질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또한, 인삼과 녹용이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혈압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꿀과 산수유가 다량의 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공진단을 피하는 것이 좋다.

뇌경색 등의 후유증으로 와파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공진단에 당귀가 들어가기 때문에 공진단 복용을 삼가야 한다. 당귀와 와파린을 같이 복용하면 출혈의 경향이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임산부들은 공진단의 사향성분이 자궁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고, 자궁근육이 수축되어 유산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전에는 한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제일 좋다.